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다시 남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강원, 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한 가운데, 세종과 대전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광주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호흡기 약한 분들은 외출하실 때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충남과 호남, 대구는 종일 대기 질이 탁하겠고, 그 밖의 충청 이남 곳곳으로는 오후 한때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후에는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 양은 5~40mm의 많지는 않겠지만, 천둥 번개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부터는 다시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는 10~40mm, 충청과 영동에도 최고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3도, 광주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불며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북부 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경기와 강원 등 내륙 곳곳에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고요,
휴일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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